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가고 오고 늘 그자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7 조회수 21356





가고 오고 늘 그자리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고 한다.


무엇이 오고 무엇이 가는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다네.


그냥 온다고 말하고


간다고 말하는 것이지.


본래 그 하늘 그 바탕인데


분별分別 하는 마음이 온다고 하고


간다고 하네.




작년의 그 파란 하늘과


금년의 이 파란 하늘이


늘 그대로일 뿐인데,


생각이 온갖 모양을 따르고


그림자를 따라서 분별을 하고 있네...




분별 속에서도 분별인 줄 또렷이 알고 있다면


그림자에 속지 않느니


머물고 행하는 것들이


다 늘 그대로인 것이네.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순리대로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90 앉아서 하는 명상 - 결가부좌   관리자 19.09.27 27,045
189 바른 자세   관리자 19.09.26 26,884
188 명상의 형태   관리자 19.09.25 26,872
187 마음 치료법   관리자 19.09.24 26,673
186 양보하기   관리자 19.09.23 26,784
185 마음 비우기   관리자 19.09.20 25,684
184 나는 누구인가   관리자 19.09.19 26,374
183 명상   관리자 19.09.18 25,778
182 한가로운 마음   관리자 19.09.17 25,388
181 명상은....   관리자 19.09.16 26,834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