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산다는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4 조회수 24991






산다는 것





삶은 꿈속과 같은 것이다

어제가 있는가 하더니

또 오늘이네

아침이 저녁되고 저녁이 밤이 되네

세월은 쉼도 없이 흘러오고 흘러간다

나니 너니 니꺼 내꺼

이리 저리 가리고 분별해도

흐르는 것은 세월뿐이네

때 되면 밥 차려먹고

추우면 장작으로 군불 때고

잠이 오면 잠을 잔다

뜰 앞에 감나무에는

얼마 전까지도 푸른 땡감이더니

벌써 붉은 감이 되었구나

아~가을이 깊이깊이 익어가네

삶도 자연처럼 그리 흐르게 하라

구름이 바람에 이끌려 가듯이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깨달음을 열고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 비유경   관리자 19.01.24 23,444
29 무주상 보상공덕   관리자 19.01.23 22,460
28 출가수행   관리자 19.01.22 22,215
27 공양을 짓는 공양주의 소임   관리자 19.01.21 22,518
26 잘못된 견해   관리자 19.01.18 21,784
25 마음은 마치 창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관리자 19.01.17 22,059
24 어려움 속에 꽃이 핀다   관리자 19.01.16 22,236
23 찬양분   관리자 19.01.15 22,095
22 집착하지 마라   관리자 19.01.14 21,704
21 자유인   관리자 19.01.11 21,522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