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산다는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4 조회수 24992






산다는 것





삶은 꿈속과 같은 것이다

어제가 있는가 하더니

또 오늘이네

아침이 저녁되고 저녁이 밤이 되네

세월은 쉼도 없이 흘러오고 흘러간다

나니 너니 니꺼 내꺼

이리 저리 가리고 분별해도

흐르는 것은 세월뿐이네

때 되면 밥 차려먹고

추우면 장작으로 군불 때고

잠이 오면 잠을 잔다

뜰 앞에 감나무에는

얼마 전까지도 푸른 땡감이더니

벌써 붉은 감이 되었구나

아~가을이 깊이깊이 익어가네

삶도 자연처럼 그리 흐르게 하라

구름이 바람에 이끌려 가듯이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깨달음을 열고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0 허공   관리자 19.02.12 22,429
39 화내는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관리자 19.02.11 22,442
38 마음의 고향   관리자 19.02.08 21,487
37 고통의 원인   관리자 19.02.07 22,171
36 법을 보는 자가 나를 본다   관리자 19.02.01 22,974
35 마음에 따라 표정이 바뀐다   관리자 19.01.31 22,517
34 긍정적인 삶   관리자 19.01.30 23,407
33 밀행제일 라훌라   관리자 19.01.29 22,518
32 믿음의 힘   관리자 19.01.28 22,180
31 믿음   관리자 19.01.25 22,499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