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바닷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3 조회수 21482





바닷물





바다는 어린아이 같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마냥 출렁인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확 트인다.


그런데 갑자기 파도가 친다.

잔잔한 바다도

가끔씩 심술을 떤다.

꼭 개구쟁이 아이들 같다.

그 넓은 가슴의 바다도

때로는 투정을 부리나보다.


인생살이가 좋은 일만 있겠는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겠지.

출렁이는 바다처럼...

그래도 바다가 좋은 걸.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늘 깨어서 자기 자신을 보라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70 중생심   관리자 20.02.05 22,990
269 고정관념   관리자 20.02.04 24,018
268 소꿉놀이   관리자 20.02.03 23,875
267 집착   관리자 20.01.31 23,266
266 속박에서 벗어나라   관리자 20.01.30 24,083
265 나를 흔드는 이여   관리자 20.01.29 23,843
264 외도와 법거량   관리자 20.01.28 23,987
263 평범한 진리   관리자 20.01.23 24,205
262 금당선원의 밤   관리자 20.01.22 23,259
261 금당 결사   관리자 20.01.21 24,113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