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바닷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3 조회수 21611





바닷물





바다는 어린아이 같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마냥 출렁인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확 트인다.


그런데 갑자기 파도가 친다.

잔잔한 바다도

가끔씩 심술을 떤다.

꼭 개구쟁이 아이들 같다.

그 넓은 가슴의 바다도

때로는 투정을 부리나보다.


인생살이가 좋은 일만 있겠는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겠지.

출렁이는 바다처럼...

그래도 바다가 좋은 걸.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늘 깨어서 자기 자신을 보라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70 하나   관리자 19.03.27 22,812
69 맹구우목   관리자 19.03.26 22,230
68 인과설   관리자 19.03.25 21,193
67 수심결   관리자 19.03.22 21,134
66 향을 사르며   관리자 19.03.21 20,859
65 마음을 비우자   관리자 19.03.20 21,183
64 인생의 가을   관리자 19.03.19 21,306
63 묵언   관리자 19.03.18 21,065
62 대수롭지 않은 일   관리자 19.03.15 21,315
61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관리자 19.03.14 23,214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