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스스로 만든다
마음속의 두려움은 내 생각이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두려움을
창조해서 내놓는 것입니다. 달마 대사에게 신광이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신광은 스승을 찾아가서 자기 마음속의 두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사정을
하였습니다. 달마 대사는 "네 마음이 그리도 두려우냐! 그렇다면 두렵다는
그 마음을 찾아서 내놓아 봐라."고 하였습니다. 신광은 두렵다는 마음을 마음속
깊이 찾아보았으나 아무리 찾아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스승님, 아무리
찾아보아도 마음 어느 구석에서도 두려움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달마대사는 "그래. 그렇다면 너의 마음속에 본래부터 두려움은 없었던 것이
아니냐." 하고 답하였습니다. '아!그래. 내 마음속에 본래부터 두려움이
없었던 것이야.' 신광은 마음을 깨달아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두려움, 고통, 괴로움은 내 생각이 만든 그림자입니다. 이 모든것이 그림자와
같은 것임을 마음속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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