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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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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는 대신 받지 못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31 조회수 366






인과는 대신 받지 못한다






남이 지은 업보를 대신 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게 밀려오는 업보는 낵 짓고 내가 받는 것입니다





부처님 당시 왕사성 근방에 인색한 노파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창고에 보물이며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놓고도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한푼도 보시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파 밑에는 마음이 착한 여종이 있었습니다

여종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는 마음 착한 보살이었습니다

가진것은 없지만 어려운 이웃을 함께 걱정하고 밥을 짓고 설거지 해서 

남은 찌꺼기를 모았다가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이로 주곤 했습니다





하루는 노파가 병이 들어서 신음하다가 비몽사몽간에 저승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승에는 사납게 생긴 옥졸이 큰 가마솥에 쇳물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노파는 궁금해서 무엇때문에 쇳물을 끓이느냐고 묻자 옥졸은 왕사성 근방에 

인색한 노인을 삶기 위해서 물을 끓인다고 했습니다

이말에 노인은 아연 질색하였습니다





한곳을 더 가보니 그곳은 금빛 누각에 갖가지 보배로 장식이 된 집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자 이곳은 왕사성 근방에 아주 인색한 노인 집에서

마음을 착하게 쓰고 어려운 이웃에게 공양할 줄 아는 여인을 위해서 지은

보배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노파는 곧 자신의 여종이 올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파는 깨어나서 보니 비몽사몽간에 있었던 일이었지만 너무 뚜렷했습니다

노파는 여종을 불러 내가 너를 따라 갈것이니 나에게도 극락으로 인도해 달라고 했지만

이미 여종이 지은 업은 대신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종이 노파를 극락으로 인도해도 남을 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인색한 마음을 

고치지 않고서는 천상에 태어날 수 없는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 것이 바로 자신의 업인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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