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여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7 조회수 20636





여해





해운대 바다

여기에 은빛 바다.

하얀 물거품을 안고

햇살 속에 보석처럼 반짝인다.




바다는 꿈과 낭만을 안고

옛 전설을 지닌 채

바람에 실려

파도 속에 출렁인다.




쏟아질 듯 한 별빛 속에

철썩이는 바다와 함께

숱한 밀어를

밤이 다하도록 토해낸다.




여기 이 바다에 오면

몸도 마음도 가식의 옷도

다 벗어 던진다.

오직 바다와 함께

하얀 갈매기가 되어

파도치는

바다 위를 날고

또 날련다.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금고기와 할아버지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0 허공   관리자 19.02.12 22,625
39 화내는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관리자 19.02.11 22,646
38 마음의 고향   관리자 19.02.08 21,662
37 고통의 원인   관리자 19.02.07 22,400
36 법을 보는 자가 나를 본다   관리자 19.02.01 23,146
35 마음에 따라 표정이 바뀐다   관리자 19.01.31 22,684
34 긍정적인 삶   관리자 19.01.30 23,634
33 밀행제일 라훌라   관리자 19.01.29 22,728
32 믿음의 힘   관리자 19.01.28 22,373
31 믿음   관리자 19.01.25 22,702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