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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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4 조회수 19990





깊은 밤




별도 잠든 깊은 밤에


홀로 잠에서 깨어 풀벌레 울음소리 듣네.


여치도 울고 베짱이도 울고


질세라 맹꽁이도 운다.


큰 소리 작은 소리 한데 섞여서


어둠을 열어 놓고 목청 돋구어 연주한다.






밤은 깊고 고요한데


짝을 찾는 애절한 울음소리


그 소원 이루어지겠지.


마음에 하늘은


별도 없고 달도 없지만


반딧불처럼


텅 빈 허공을 날아다닌다.



여여정사 정여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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