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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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열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26 조회수 23475






선의 열매





우리가 인생을 살아 가다보면 기쁜 일도 있고 또 슬픈 일도 밀려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이 전부 마음 바탕 위에 그려진 생각들인 것입니다.

마치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도 일어나고 조개구름 새털구름 갖가지 구름이 나타나지만

구름 뒤편에는 언제나 변함이 없는 맑고 투명한 하늘인 것입니다.





마음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그 바탕이 맑고 깨끗해서마치 가을 하늘과 같은 것입니다.

마음 바탕은 깨끗하지만 그 깨끗한 바탕 위에 무슨 그림을 그리는가에 따라서

그림과 색깔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리는 사람의 자유인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하얀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달라지는 것처럼

생각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변화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맑고 청정한 생각을 하는 것은 항상 선한 결과를 받게 되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럽고 추한 생각은 항상 악한 결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선인선과요 악인악과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선의 열매를 심어야 됩니다.

행복은 행복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놓은 결실의 열매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선과 아그 시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참 마음을 깨달아 스스로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는 사람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입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참 마음은 때묻거나 물들지 않는 다는 사실을

확연히 꺠달아 안다면 경계에 속지 않고 때묻지도 않고 이끌지도 않는 것입니다.





연꽃이 진흙탕 속에 피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 같은 경지인 것입니다.

그러한 경계는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여여한 경계인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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