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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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24 조회수 21142


불  공


  가끔 절에서 신도님들을 만나보면 불공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리고 시주하는 것을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을 위해서

불공을 올린다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부처님께서는 덕을 원만히 구족하신 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천상과 천하에서 가장 수승하시고 원만하시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삼보에 공양을 올리는 것은 모두가 자기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고

널리는 일체 중생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불, 법, 승 삼보는 바로 중생의 복밭인 것입니다. 

삼보를 공경하고 절을 하는 것도 잘 생각해 보면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식들의 무성의로 나이 많으신 노인들이 아파트에서 

끼니를 굶는 분들도 계시고

점심을 싸오지 못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수업료를 못내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하여 함께 걱정하고 도와가며 살아간다면 

이러한 모든 일들이 곧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다운 불공이 되고 진정으로 자신을 위하는 일들이 되는 것입니다.



  절에 가서는 부처님이 무엇을 깨달아 부처님이 되셨는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누구나 간직한 이 마음을 깨달아서 부처님이 되신 것입니다.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지만 마음을 모르면 중생이고 이 마음을 깨달으면 부처님처럼

고뇌가 사라지게 되고 늘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정여 스님의 [구름 뒤 파란하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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