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외도와 법거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28 조회수 24060







외도와 법거량






어느 외도의 승려가 큰 스님께서 강의하시는 곳에 나타나

"당신이 큰 스님인가? 내가 모시는 스승님은 덩치도 훨씬 더 크고

말도 유창하게 더 잘합니다. 내가 모시는 큰 스님은 자유자재로 신통을

부리시는데 지금 강의를 하시는 큰 스님은 신통을 부릴 줄 아시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큰 스님께서는 " 아 그대의 스승은 '대단한 신통을 갖고 계시네'. 

그렇지만 나는 더 대단한 신통을 갖고 있지."





"나는 배고플 때 밥을 먹고 잠이 올 때 잠을 잔다네.

길을 갈 때는 길을 가고 또 놀고 싶으면 하루종일 잘 논다네."





신비한 것이 도리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비한 것이 도가 아닙니다

집에서 살아가는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도라는 사실입니다





도를 닦는 사람은 상대방을 부처님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 위에 끝없이 올라서려는 것은 아직 자기 자신의 상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스스럼 없이 행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것이 도입니다





행운유수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구름이 흘러가는 것처럼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자연처럼 가식도 꾸밈도없이 살아가라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 정여스님의 [ 차나 한잔 ]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평범한 진리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60 나는 누군가   관리자 19.03.13 22,015
59 마구니   관리자 19.03.12 22,461
58 청국장 맛처럼 소탈한 민족   관리자 19.03.11 21,704
57 시계바늘   관리자 19.03.08 21,704
56 집념   관리자 19.03.07 20,808
55 새옹지마   관리자 19.03.06 21,714
54 성공과 실패   관리자 19.03.05 21,816
53 가정은 행복의 보금자리   관리자 19.03.04 20,803
52 본래 마음   관리자 19.02.28 22,406
51 밑거름으로 말없이 실천하는 삶   관리자 19.02.27 23,083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