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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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하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2 조회수 24228





소담하게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티 한 점 없는 깨끗한 부처님의 

근본마음 가득 담고

자비의 연민을 가슴 가득 부어서

멈추지 않게 해야 한다





늘 우리의 마음 속에

신심의 강물이 넘실넘실 넘쳐흘어야 한다

성불을 향한 나의 집념이

홍수처럼 떠내려가게 한다





풀숲을 헤치고 강물을 건너고

험준한 산을 넘고 또 넘는다

그 어디라도 달려가야 한다

코뿔소 같은 돌진으로

어두운 미망을 뚫고

빛과 광명을 흐르게 하소서

깨달음을 열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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